서울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다 보면
“이번 열차는 불암산행입니다”라는 안내를 들으신 분들 많으시죠?
이전까지는 늘 “당고개행”이라 들었는데, 불암산행이 뭔가? 종착역이 바뀐 건가?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.
정답부터 말씀드리면,
종착역은 바뀌지 않았습니다. 여전히 ‘진접역’이 종점입니다.
그렇다면 왜 ‘불암산행’이라는 표기가 생겼는지,
또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지 정리해드립니다.
✅ 1. 당고개역 → 불암산역, 이름이 바뀌었습니다
- 당고개역은 1993년 개통 이후 오랫동안 4호선의 북쪽 종점으로 사용되었지만
2022년 진접선 연장으로 ‘진접역’이 종점이 되었습니다. - 이후 2024년 10월, 당고개역의 이름을
‘불암산역’으로 공식 변경하면서 혼선이 시작되었습니다.
📌 불암산은 당고개역 인근의 유명한 산이며,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이름입니다.
✅ 2. 그럼 불암산행은 뭐예요?
- 최근 일부 지하철 안내문, 전광판, 앱에서
‘불암산행’이라는 표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이 표기는 기술적으로 정확하지 않으며,
실제로는 열차가 불암산역(옛 당고개)을 지나 진접역까지 운행됩니다.
즉, 다음과 같이 이해하시면 됩니다:
표기 | 실제 의미 |
불암산행 | 과거 '당고개행'이던 열차, 중간 종착역으로 잘못 인식 가능 |
진접행 | 현재 공식 종착역, 올바른 안내 |
✅ 3. 어르신·이용자들이 헷갈릴 수밖에 없는 이유
- ‘불암산행’이 전광판에만 등장하고, 차내 방송은 여전히 ‘진접행’인 경우도 있어 혼란 가중
- 앱·노선도에 따라 표기 방식이 달라 처음 보는 분들은 “지하철이 바뀌었나?” 걱정하게 됨
✅ 4. 혼란 피하려면 이렇게 기억하세요
- ✅ ‘불암산역’ = 예전 ‘당고개역’
- ✅ ‘불암산행’ = 당고개까지만 운행하는 일부 단축 열차
- ✅ 종착지는 항상 ‘진접역’ 확인 후 탑승
- ✅ 어르신께는 “당고개가 불암산으로 이름만 바뀌었다”고 안내
지금 당장,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✅ 마무리
지하철 이름 하나 바뀐 것뿐인데
혼란이 너무 크죠?
서울시와 교통공사는 통일된 표기와 안내 방식 개선이 시급합니다.
그전까지는 우리 스스로 헷갈리지 않도록
“불암산 = 옛 당고개”
“진접 = 현재 종착역”
이렇게 기억하면 문제없습니다.